KIA, 홈런 3방 앞세워 삼성전 우위 확대
핵심 요약
KIA가 삼성에 7-2 역전승을 거두고 상대 전적을 9승4패로 벌렸다. 김도영·박재현·하주석이 홈런을 터뜨렸고 네일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올렸다. 삼성은 1회 이후 득점하지 못한 채 4연패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13차전에서 7-2로 역전승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김도영·박재현·하주석의 홈런을 묶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시즌 상대 전적도 9승4패로 벌렸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회 박승규와 김성윤의 연속 안타 뒤 전병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앞섰지만 이후 득점하지 못했다. KIA는 1회 김선빈의 적시타와 2회 박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김도영의 시즌 34호 중월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5회 카스트로의 적시 2루타와 6회 박재현의 14호 우월 솔로포로 격차를 넓혔다. 박재현은 시즌 100안타와 도루를 기록하고 3안타를 몰아치며 17타석 연속 무안타 흐름을 끊었다.
KIA는 5회 무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7회 승부를 굳혔다.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민규가 도루에 성공했고, 하주석이 첫 등판에 나선 미야모리 사토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적 후 처음이자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삼성은 6회 김성윤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도 구자욱·최형우·전병우가 침묵해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네일은 1회 2점을 내준 뒤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6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로 마운드를 지켜 시즌 8승과 후반기 3승째를 거뒀다. 8회에는 정해영이 2사 1, 3루에서 내려간 뒤 이의리가 최형우를 시속 154㎞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는 4이닝 8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입단 후 3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전날 4안타 1득점에 이어 이날도 7안타 2득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