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 제압하며 6위와 5경기 차
핵심 요약
KIA가 삼성을 3-1로 꺾고 6위 한화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올러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불펜으로 이동한 이의리는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재개 첫날인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꺾었다. 시즌 성적은 53승 46패 2무가 됐다. 5위 KIA는 이날 패한 6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가을야구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애덤 올러와 크리스 페덱이 맞붙은 선발 대결에서 KIA가 2회말 먼저 균형을 깼다. 나성범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희생번트가 나오며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군이 좌측 담장 방향으로 2루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4회말 2사 2, 3루에서 김태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3-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회초 이재현의 2루타에 이어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더는 득점하지 못하면서 47승 50패 3무가 된 한화와 함께 KIA의 추격권에서 멀어졌다.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하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8패를 기록 중인 올러는 임찬규와 왕옌청과 나란히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근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이의리는 9회초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데뷔 6년 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