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남은 44경기서 25승 도전…3위 경쟁 변수는 김도영 공백
핵심 요약
KIA는 남은 44경기에서 25승19패를 거둬 4위 이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위 5개 팀과 23경기를 남긴 데다 김도영 없이 15경기 이상을 치러야 한다. 대표팀 차출에 따른 투수진 손실이 비교적 작다는 점은 순위 경쟁의 긍정적 요소다.
KIA 타이거즈가 남은 44경기에서 25승19패를 거둬 4위 이상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0일 현재 100경기에서 52승46패2무로 5위인 KIA가 목표를 이루면 최종 성적은 77승65패2무, 승률 0.542가 된다.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수치지만 여러 변수가 남아 있어 최상의 목표에 가깝다. 22승으로 반타작을 해도 5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잔여 일정의 난도는 높다. KIA는 현재 5위 안에 든 팀들과 23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두 KT전이 7경기로 가장 많고 4위 두산전 6경기, 2위 삼성전과 3위 LG전이 각각 5경기씩 남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9패로 크게 밀린 NC와도 5차례 만난다. 상위권 맞대결에서 승수를 확보하되 경기별 전력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마운드를 운용하는 전략이 필요한 구간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의 공백도 변수다. 특히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33홈런, 86타점, 83득점, OPS 1.022와 득점권 타율 0.360을 기록한 김도영의 이탈은 타선에 직접적인 부담이다. KIA는 7월까지 우천 취소가 적어 대표팀 소집 전 135경기 이상을 소화할 흐름이었지만, 폭염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경기가 취소되면서 김도영 없이 치를 경기가 15경기 이상으로 늘었다.
투수진의 전력 유지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마운드에서는 불펜 성영탁만 대표팀에 차출돼 선발과 마무리의 이탈 폭이 큰 두산, KT보다 운용 부담이 작다. 두산은 곽빈과 최민석, KT는 소형준과 오원석, 박영현이 자리를 비운다. KIA 내부에서는 김태형이 상황에 따라 선발진에 힘을 보탤 후보로 떠올랐고 정해영의 구위도 회복세를 보였다. 완성도 높은 투수력을 유지하면서 김도영이 빠진 기간의 득점력 저하를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