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LG 오스틴, 나란히 홈런포…홈런왕 경쟁 가열
핵심 요약
KIA 김도영과 LG 오스틴이 30일 나란히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 경쟁이 치열해졌다. 김도영은 시즌 32호, 오스틴은 31호 홈런을 각각 쏘아 올렸다. 오스틴은 전날 30호포로 3시즌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하루 만에 추가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KBO리그 홈런왕 경쟁이 후반기 들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선두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과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이 30일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격차를 좁혔다. 김도영은 시즌 32호, 오스틴은 31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5-2로 앞서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의 7구째 시속 133㎞ 체인지업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29일)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도영의 홈런 직후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오스틴이 홈런을 추가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오스틴은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키움 선발 안우진의 4구째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좌월 홈런을 날렸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30호포를 기록하며 KBO리그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3시즌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세운 오스틴은 하루 만에 31호포를 추가하며 김도영을 맹추격했다.
두 선수의 홈런 경쟁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도영이 32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오스틴이 31개로 바짝 뒤쫓고 있어 향후 경기에서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두 선수의 활약은 각 팀의 순위 경쟁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