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중소기업 1200곳 세계시장 진출 발판
핵심 요약
KCON LA 2026이 14~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중소기업 40여 곳과 함께 열린다. K컬렉션에는 2014년 이후 약 120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판매와 수출 상담 기회를 확보했다. 식품업체 영풍은 KCON을 발판으로 1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CJ ENM이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KCON LA 2026’을 개최한다. 올리브영 페스타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40여 곳도 동행한다. K팝 공연과 한국 상품 전시·판매를 결합해 현지 소비자와 해외 구매자를 동시에 만나는 판로를 마련한다.
중소기업들은 부대행사인 ‘K컬렉션’에서 식품과 패션, 뷰티, 생활용품을 선보이고 상품 판매와 수출 상담에 나선다. 지난 5월 열린 ‘KCON JAPAN 2026’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한 50개 기업이 소비자 대상 홍보·판촉전과 기업 간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14개 기업이 준비한 제품을 모두 판매했으며, 샘플 제공과 전시 등 현장 행사를 통해 약 4만4000달러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CJ ENM은 2012년 KCON을 시작한 뒤 14년 동안 미국과 한국, 일본,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독일 등을 포함한 14개 지역에서 행사를 열었다. 누적 현장 관람객은 235만명에 달하고, 매회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수는 수천만명 규모다. 2014년 도입한 K컬렉션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약 1200개 중소기업이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넓혔다.
KCON을 통한 대·중소기업 협력 사례는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도 다뤄졌다. 식품업체 영풍이 행사를 계기로 1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성과가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K컬렉션은 참가 기업이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제품 경쟁력을 시험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무대로 운영되고 있다. LA 행사에서는 일본 행사에서 확인된 판매와 상담 성과를 이어가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