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충남대, 전략산업 전 주기 사업화 체계 구축
핵심 요약
KCL과 충남대가 AI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술사업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AI·반도체 공동 테스트 하우스를 우선 운영하고 이차전지·바이오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연구 성과를 시제품 제작부터 실증·시험·인증·시장 진입까지 연결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충남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국가전략산업의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에 공동으로 나선다. 양 기관은 10일 충남대에서 기술사업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학의 연구 기반과 공공 시험·인증 기관의 사업화 인프라를 결합한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성장엔진·AI 공동연구와 국가전략산업 연구개발 기획, 창업·상용화를 뒷받침할 공동 테스트 하우스 구축, 연구시설과 장비 공유 등이다. 시험·평가·인증 및 핵심성과지표 공동 개발과 표준화 기술협력, 공동임용 교원 참여도 추진한다. 우선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테스트 하우스를 운영한 뒤 이차전지와 바이오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가 축적한 연구·교육 역량과 KCL의 시험·평가·인증, 기술사업화 역량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마련됐다.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부권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학이 확보한 원천기술 연구 성과를 KCL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역량과 직접 연계하는 방식이다.
공동 사업화 체계는 연구실 단계의 기술을 시제품 제작과 실증, 공인시험, 인증, 시장 진입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된다. 테스트 하우스에서는 기업 시제품의 성능 비교를 비롯해 고장 모드 분석, 안전성 평가, 신뢰성 검증을 밀착 지원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충남대의 원천기술·인재 양성 역량과 KCL의 전문성을 결합해 연구 성과의 산업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이고, 연구실과 시장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