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KCC, 매출 성장에도 2분기 수익성 후퇴
핵심 요약
KCC의 2분기 매출은 1조8060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도료 부문 수익성 악화로 13.1% 감소했다. 건자재와 실리콘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체 수익성 하락 폭을 일부 방어했다.
KCC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60억1900만원, 영업이익 1288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3.1% 줄었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한 실적이다.
부문별로는 원재료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은 도료 사업과 판매 확대 효과가 나타난 건자재·실리콘 사업의 흐름이 엇갈렸다. 도료 부문의 채산성이 낮아지면서 전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으나, 건자재와 실리콘 부문의 실적 개선이 수익성 하락 폭을 일부 방어했다.
실적 부담의 배경에는 건설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등 악화한 대외 경영 환경이 자리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료 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됐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에는 이 같은 비용 부담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건자재 부문에서는 하이테크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실리콘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과가 나아졌다. 도료 부문의 원가 부담이 수익성을 끌어내렸지만 두 부문의 개선이 이를 상쇄하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