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매출 성장에도 2분기 수익성 후퇴
핵심 요약
KCC의 2분기 매출은 1조8060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도료 부문의 원재료 가격 부담으로 13.1% 감소한 1288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건자재와 실리콘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체 수익성 감소 폭을 제한했다.
KCC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60억1900만원과 영업이익 1288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1% 줄었다. 외형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수익성은 전년 동기보다 낮아진 실적이다.
KCC는 5일 이 같은 2분기 경영 실적을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하이테크 물량이 증가하면서 건자재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실리콘 부문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돼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두 부문의 개선에도 전체 영업이익 감소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수익성 하락에는 건설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등 악화된 대외 경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료 부문의 수익성이 낮아졌고, 이는 매출 증가와 반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실적은 도료 부문의 원가 부담과 건자재·실리콘 부문의 개선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도료 사업의 이익 창출력이 약화됐지만, 하이테크 물량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감소 폭을 제한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 흐름이 엇갈리면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