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오픈 API, 개인 투자자로 이용 범위 넓혀
핵심 요약
KB증권이 개인 고객을 위한 오픈 API 서비스를 오픈베타 형태로 시작했다.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시세 조회·주문·계좌관리 기능을 외부 프로그램과 연동할 수 있다. KB증권은 오는 11월까지 API 제공 범위와 이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증권이 4일 개인 고객용 오픈 API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외부 서비스를 KB증권 시스템과 연결해 시세 조회와 주문, 계좌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정해진 화면에만 의존하지 않고 필요한 기능을 별도 프로그램에서 연동할 수 있도록 만든 인터페이스다.
이번 서비스는 기능과 운영 방식을 점검하는 오픈베타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KB증권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API의 개념이나 연동 절차가 낯선 고객도 이용 방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유튜브 가이드가 함께 마련됐다.
KB증권은 기업 간 거래를 대상으로 오픈 API 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개인 고객 영역에 적용했다. 기존 기업 고객 중심의 연동 체계를 개인 투자자까지 넓힌 것으로, 개인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과 외부 서비스를 통해 시세·주문·계좌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범위는 오픈베타 운영 이후에도 확대된다. KB증권은 오는 11월까지 후속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제공하는 API의 범위와 이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개인 투자자가 오픈 API를 쉽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API 투자 환경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