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회계자료 확보…비정기 세무조사 진행
핵심 요약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을 상대로 비정기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여의도 신관에 조사요원을 보내 회계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구체적인 조사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조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의 탈세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KB국민은행 신관에 조사요원을 투입했다. 조사팀은 은행의 세무 처리 내용을 들여다보는 데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현장에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통상적인 일정에 따라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니라 특정 탈세 의혹이나 비리 정황을 점검하는 특별세무조사다. 조사4국은 기업을 상대로 한 비정기 조사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다만 국세청은 구체적인 조사 사유와 확인 대상이 된 거래 또는 회계 처리의 범위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사 일정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국세청은 앞서 지난 5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도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는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의 사옥에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서면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비정기 세무조사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현재 확인된 절차는 조사요원의 현장 투입과 회계 자료 확보 단계다. 제기된 탈세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실제 세금 누락 여부, 추징 규모 등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조사4국은 연말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KB국민은행의 세무 처리 과정과 탈세 혐의의 사실관계를 살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