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규정 검토 오류에 LG 오카다 영입 무산
핵심 요약
KBO의 규정 검토 오류로 LG의 아키타케 오카다 영입이 무산됐다. 계약 가능 기간이 7월 31일까지로 확인되면서 서울에 왔던 오카다는 울산으로 돌아갔다. 어깨 회전근개를 다친 라클란 웰스는 4주 뒤 재검진을 받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스 투수 아키타케 오카다를 영입하려던 계획이 KBO의 규정 검토 오류로 무산됐다. KBO는 수요일 늦게 두 구단에 사과했다. LG는 최근 부진에 빠진 데다 왼쪽 어깨 문제까지 겹친 호주 출신 투수 라클란 웰스의 대체 선수로 오카다와 계약을 추진했다.
LG는 전례가 없는 이동인 점을 고려해 월요일 KBO에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처음에는 LG와 울산 모두 계약을 진행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KBO는 수요일 퓨처스리그 선수가 KBO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기간이 전년도 포스트시즌 종료 뒤부터 이듬해 7월 31일까지라는 규정을 뒤늦게 확인했다. 오카다는 합류 준비를 위해 서울까지 왔다가 계약 불발 소식을 듣고 수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울산으로 돌아갔다.
올해 처음 퓨처스리그에 참가한 울산은 KBO 구단과 연계되지 않은 독립 구단이다. 다른 퓨처스리그 팀 선수처럼 모구단의 1군으로 곧바로 승격될 수 없어 시즌 중 이적이 성사됐다면 오카다는 울산 선수 최초로 KBO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32세인 오카다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11차례 선발로 나섰고, 4승 3패 1세이브 1홀드를 기록했다.
웰스는 투구하는 왼쪽 어깨의 회전근개 손상 진단을 받아 4주 뒤 재검진을 받는다. 2025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4경기를 치른 뒤 아시아쿼터 선수로 첫 KBO 정규시즌을 맞아 6월까지 13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이후 6월 23⅓이닝 1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5.01, 7월 5경기 0승 3패와 평균자책점 7.20으로 흔들렸다. 4~5월 45⅓이닝에서 홈런 1개만 허용했지만 6~7월 48⅓이닝에서는 11개를 내줬다. 지난 4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시즌 최소인 2⅔이닝 동안 2자책점을 기록했고, 염경엽 감독은 박시원이 선발 자리를 대신하고 웰스는 불펜으로 이동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