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탈세 혭의 겨냥한 특별세무조사
핵심 요약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3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구체적인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세청이 KB국민은행에서 탈세 혐의를 포착해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통상적인 정기 점검이 아닌 구체적인 혐의를 전제로 진행되는 특별세무조사다. 조사 대상은 KB국민은행이며, 조사 일정은 올해 연말까지로 잡혔다. 다만 국세청이 들여다보는 거래나 세목 등 구체적인 조사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소속 조사요원들은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KB국민은행 신관에 투입됐다. 현장에서는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사팀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탈세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볼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 조사 범위와 대상 기간, 확인된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를 맡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처럼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됐을 때 비정기 조사를 주로 수행하는 특별세무조사 전담 조직이다. 조사 강도가 높고 민감한 사건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국세청의 중수부’ 또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다. 조사4국의 투입은 이번 조사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조사는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확보된 회계 자료에 대한 검토도 해당 일정 안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탈세 혐의를 토대로 조사4국이 현장에 인력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착수 배경과 혐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향후 조사 과정에서 범위와 사유가 구체화될지가 관심사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