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AI 신종사기 맞춤형 노년층 교육 확대
핵심 요약
KAIT가 AI 악용 보이스피싱에 대응할 전문강사단 심화교육을 이틀간 실시한다. 가족 목소리 모방과 가짜 의사 광고, 문자피싱, 로맨스스캠의 예방법과 대처법을 노년층에 교육한다. 올해 3만5000명을 교육하고 예방 자료 15만부를 전국 노인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인공지능을 악용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노년층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KAIT는 11일까지 이틀 동안 AI 서비스 피해예방 교육을 맡을 전문강사단에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노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 3만5000명이다.
전문강사단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범죄 수법을 알아보는 방법과 예방법, 피해 발생 시 대처법을 안내한다. 주요 사례에는 가짜 의사가 등장하는 AI 허위광고로 건강식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가족의 목소리를 모방해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 포함된다. 딥페이크와 가족·지인 사칭, 로맨스스캠 등 새롭게 확산하는 통신금융사기도 교육 범위에 들어간다.
택배·카드 배송과 모바일 청첩장, 지인 부고를 가장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피싱도 다룬다. 건강보험공단과 경찰청, 취업사이트 등을 사칭한 문자 링크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과 SNS·채팅 앱에서 친밀감을 쌓은 뒤 금전을 요구하는 로맨스스캠의 전개 과정도 소개한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액과 60대 이상 피해가 늘면서 AI 기반 신종 사기 교육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했다.
KAIT는 2010년부터 전문강사단을 양성해 취약계층에 통신서비스 활용법과 피해예방 수칙을 교육해 왔다. 대면 교육이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포스터와 리플렛 15만부도 제작해 전국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이용 중 겪은 불편은 ‘생성형 AI 이용자 참여 플랫폼’에 제보할 수 있으며, 서비스 피해 상담은 ‘온라인피해365센터’에서 제공한다. 김정기 KAIT 상근부회장은 노년층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통신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