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글로벌 창업 중심 5대 혁신 추진
핵심 요약
KAIST가 AI와 글로벌 창업 등을 중심으로 5대 혁신전략을 추진한다. 교육·연구·창업·행정·인프라·국제화를 포괄하는 ‘Beyond Series’를 가동한다. 기업 협력과 기술사업화, AI 자율랩, 신입생 창업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10일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초 역량을 갖춘 인재와 합리적인 조직을 토대로 세계 혁신을 이끄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배 총장은 AI, 글로벌 창업, 교육·연구 몰입,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협력을 5대 혁신전략으로 제시하고 교육과 연구, 행정, 캠퍼스 운영 전반의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발전전략인 ‘Beyond Series’는 교육·연구·창업·행정·인프라·국제화를 포괄한다. ‘Beyond AI’를 통해 AI를 모든 학문이 활용하는 공통 언어이자 범용 도구로 확산하고, 기초교육과 AI 융합교육을 강화한다. 교육·연구 범위도 인간중심 AI와 모두를 위한 AI, 자율형 AI로 넓힌다. 탄탄한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AI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혁신가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성과를 산업과 사회로 연결하는 ‘Beyond Laboratory’, 장벽을 줄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에 몰입하는 ‘Beyond Barriers’도 추진한다. ESG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한 친환경·탄소중립 캠퍼스는 ‘Beyond Carbon’에 담았으며, ‘Beyond KAIST’로 국제화 캠퍼스와 국제공동연구, 글로벌·지역 혁신 생태계, 구성원 간 연결을 강화한다.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조직문화도 구축할 계획이다.
KAIST는 기업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글로벌 창업을 활성화하고 산업체 위성연구실과 협력연구센터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동 연구개발에 AI를 접목한 ‘AI 자율랩’을 구축하고 신입생 특화 창업교육도 운영한다. 배 총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8년 KAIST에 부임했다. 기계공학과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지냈으며 에너지·탄소중립 연구와 과학기술정책 수립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