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21 수출 기대에 목표가 18만6000원
핵심 요약
대신증권이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를 1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T/FA-50 수출 성장과 KF-21의 제품군 편입이 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3분기부터 FA-50 매출 인식이 늘고 2분기 수출 마진율도 개선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이 12일 한국항공우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12.7% 올렸다. 목표가 조정에는 2028년 실적 추정치 상향이 반영됐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13만5500원으로 전일보다 12.07%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65만6056주를 기록했다.
수출 사업의 성장성과 제품군 확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T/FA-50 수출만으로도 글로벌 비교 기업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확보한 가운데, KF-21이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에 합류하면서 신규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KF-21과 관련해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사업 기회가 형성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F-21은 지정학적 현안과 별개로 여러 국가가 관심을 보이는 기종으로 평가됐다. 4.5세대 전투기 수준의 가격에 5세대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점이 시장 경쟁력으로 꼽혔다. 5세대 이상 기체를 도입할 재정적 여력은 부족하지만, 6세대 전력의 핵심 요소인 유무인 복합체계를 운용하려는 국가에는 사실상 대안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단기 실적 흐름에서는 하반기에 수주가 집중된 점과 수출 매출 확대 가능성이 주목됐다.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에 공급할 FA-50 초도기 인도가 2027년으로 예정돼 있어 올해 3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는 수익성이 높은 이라크 CLS 매출 증가와 환율 안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출 부문의 마진율도 1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