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생존성 높이고 해상 정밀타격 확장
핵심 요약
K2 전차에 능동방호체계와 드론·급조폭발물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가 탑재된다. 성능개량에는 2028년부터 2046년까지 3조4480억원이 투입된다. 함대함유도탄-II도 국내 개발해 해상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한다.
우리 군의 K2 전차에 능동방호체계와 드론·급조폭발물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가 새로 탑재된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11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제177회 회의를 열고 K2 전차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다. 대전차 로켓과 미사일, 자폭 드론 등 고도화하는 위협에 맞춰 전차의 생존성과 전투수행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K2 전차 성능개량은 2028년 시작해 2046년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3조4480억원이다. 능동방호체계는 대전차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보강하고, 재머는 드론과 급조폭발물에 대응하는 장비로 구성된다. 원격사격통제체계도 함께 적용돼 승무원의 전투수행 여건을 개선한다. K2 전차는 지난 5월 21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6 합동화력훈련에도 투입돼 사격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함대함유도탄-II 사업추진기본전략도 함께 확정됐다. 이 사업은 적 수상표적을 먼 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도록 사거리와 탐지·추적 성능을 높인 신형 유도탄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내용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부터 2039년까지이며 1조6300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함대함유도탄인 해성보다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두 사업은 지상과 해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도록 핵심 무기체계의 성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K2 전차는 방호·교란·원격사격 기능을 보강하고, 해군은 탐지와 추적을 포함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대하게 된다. 함대함유도탄-II는 적 해상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국산 함정과 결합한 패키지 형태의 수출 가능성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