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프랜차이즈, 비엔티안 거점으로 동남아 확장
핵심 요약
파리바게뜨와 이디야커피가 비엔티안에 라오스 첫 매장을 열었다. 두 브랜드는 현지 기업과 협력해 한국 인기 제품과 라오스 맞춤 메뉴를 함께 선보였다. 맘스터치와 BBQ치킨도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동남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이디야커피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첫 매장을 마련하고 현지 영업을 본격화했다. 두 브랜드는 라오스 기업 코라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한국에서 검증된 제품과 라오스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메뉴를 함께 구성해 K푸드와 K카페 경험을 알리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 라오스 1호점은 약 360㎡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문을 열었다. 프레시 요거트 크림 케이크를 비롯한 글로벌 인기 제품과 무상킹 두리안 롤케이크 등 현지 선호를 고려한 메뉴를 판매한다. 이디야커피는 달고나라떼와 함께 호두과자, 붕어빵 등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이며 음료뿐 아니라 한국의 카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한류 확산으로 한국 음식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외식·카페 수요도 늘고 있다.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라오스 역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현지 사정에 밝은 사업자에게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을 활용해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출점 기반을 넓히고 있다.
동남아 진출 움직임은 다른 외식 브랜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맘스터치는 2026년 8월 싱가포르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그룹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현지 1호점을 열고 향후 10년 동안 2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BBQ치킨은 하노이에 이어 호찌민에서도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인기 제품과 현지 맞춤 메뉴를 함께 선보이는 전략이 각 브랜드의 시장 안착 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