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굿즈 수요에 해외 중고거래 성장 가속
핵심 요약
딜리버드코리아의 글로벌 리커머스 거래액이 1분기 37.2%, 2분기 59.2% 증가했다. 패션과 K-POP 상품이 상반기 거래액의 75.5%를 차지했다. 일본과 북미 지역의 거래액 비중은 합계 71.5%로 집계됐다.
딜리버드코리아가 10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자체 거래 데이터에서 글로벌 리커머스 거래액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전년 동기보다 37.2%, 59.2% 늘었다. 두 분기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분기의 증가 폭은 1분기보다 22.0%포인트 확대됐다. 한국 상품을 사고파는 해외 리커머스 거래가 상반기 내내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2026년 상반기 거래액을 품목별로 나누면 의류·신발·주얼리·가방을 포함한 패션이 45.9%로 가장 컸다. 포토카드·앨범·굿즈 등 K-POP 상품은 29.6%, 게임·장난감·도서 등 토이류는 14.0%를 차지했다. 패션과 K-POP을 합친 비중은 75.5%로, 두 분야가 글로벌 리커머스 거래의 중심을 형성했다.
국가별 거래액에서는 일본이 44.2%로 최대 시장에 올랐고 미국이 24.1%, 캐나다가 3.2%로 뒤를 이었다. 일본과 북미 지역을 합친 비중은 전체의 71.5%였다. 회사 거래 내역에서는 번개장터와 포카마켓, 크림 등 국내 주요 개인 간 거래 리커머스 플랫폼을 거친 해외 거래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드코리아는 K-컬처의 세계적 인기로 한국 상품을 찾는 해외 수요가 커지면서 한정판 패션과 K-POP 포토카드·앨범·공식 굿즈처럼 소장 가치가 높은 상품의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익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신상품을 넘어 K-중고 상품으로 넓어졌으며,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 기회도 리커머스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