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대형화·지역관광 확장에 정책 역량 집중
핵심 요약
대작 IP와 해외 진출작을 중심으로 K컬처 정책금융과 산업 지원이 확대된다. 창작자 사회보험·금융·소득 지원을 늘리고 지원 대상 선정 방식도 다변화한다. 5대 지방공항과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방한 관광객 4000만 명 시대의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작 지식재산과 해외 진출 작품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방한 관광객 4000만 명 시대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한다. 5일 청와대에서 공개한 하반기 업무계획에는 문화강국 토대 강화, K컬처 산업 육성, 지역 정주 여건 혁신, K관광 4000만 명 달성, 생활 속 K스포츠 확산, 국민 중심 정책소통 혁신 등 6대 역점 과제가 담겼다.
K컬처 분야에서는 융자·보증·펀드 등 정책금융을 늘리고 소규모 중심의 기존 투자 구조를 대형 IP와 해외 진출작 위주로 전환한다. 영화 국제 공동제작 지원과 함께 9월 프랑스와 ‘뤼미에르 서밋’을 열고, 극장 개봉 뒤 OTT 등으로 유통되기 전 유예기간을 두는 홀드백 도입 여부는 이달 안에 확정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세계적 대작과 인기 IP 기반 작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 확산을 지원한다.
창작 기반을 보강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예술인을 대상으로 사회보험과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활동준비금과 청년 창작자 지원을 비롯한 소득지원형 사업을 늘린다. 지원 대상 선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공모뿐 아니라 무작위 추첨과 선착순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12월에는 K팝·음식·미용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 ‘패노메논’을 개최하고 해외 주요 도시에 K컬처 거점을 조성한다.
관광 정책은 방한객 3000만 명 조기 달성과 4000만 명 수용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춘다. 복수비자와 단체관광 무비자를 확대하고 출입국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5대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입국부터 숙박·체험까지 연결하는 ‘방한관광 골든루트’를 만든다. K팝 공연과 촬영지, 지역 명소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100×100 프로젝트’로 국민이 찾고 싶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 기반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