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7% 하락…실적·재계약 우려 겹쳐
핵심 요약
JYP Ent. 주가가 13일 장 초반 7.07% 하락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4% 감소했다. 트와이스 재계약과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불확실성 속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낮췄다.
JYP Ent. 주가가 13일 장 초반 7% 넘게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42분 코스닥 시장에서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3250원(7.07%) 하락한 4만2750원에 거래됐다. 트와이스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2분기 실적 부진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진 흐름이다.
회사가 전날 공개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감소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메리츠증권은 7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SK증권은 7만5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흥국증권도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다.
나머지 증권사들의 조정 폭도 컸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삼성증권은 7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낮췄다. 하나증권은 기존 7만9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해 제시된 목표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내놨다. 실적 둔화와 주요 아티스트의 향후 활동 전망이 가치 산정에 함께 반영됐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군 입대와 트와이스의 재계약 불확실성을 중장기 실적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트와이스의 계약 여부뿐 아니라 활동 및 컴백 주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적 추정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송지원 흥국증권 연구원도 내년 음반과 투어 가정을 낮춰 잡았다. 저연차 지식재산권(IP)의 이익 기여가 아직 제한적인 만큼 올해 공연 매출과 전사 영업이익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