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1 서울 무대 무산…공연장 봉쇄 시위 영향
핵심 요약
JO1이 9월 26일과 27일 예정했던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장 변경까지 검토했지만 주변 상황과 운영 조건 때문에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면서 예정 공연들의 취소와 장소 변경이 계속되고 있다.

그룹 JO1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 예정이던 단독 공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라포네엔터테인먼트는 3일, 2026년 9월 26일과 27일 이틀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개최하려던 ‘JO1DER SHOW 2026 EIEN 永縁 LIMITED EDITION IN SEOUL’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연장 일대에서 이어지는 시위가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소속사는 관객과 출연진이 안전하게 공연할 수 있도록 장소를 옮기는 방안까지 포함해 여러 대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공연장 주변 상황과 실제 운영에 필요한 조건을 종합적으로 살핀 끝에 기존 일정대로 행사를 여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연을 기다린 팬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JO1 공식 팬클럽 선예매를 위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사람들의 정보는 관련 법령과 처리 방침에 맞춰 신속하게 파기하기로 했다.
공연 차질은 지난 6월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시작된 시위와 맞물려 있다. 서울 송파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구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되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참가자들이 재선거를 요구하며 개표소로 사용됐던 핸드볼경기장을 봉쇄했다. 해당 시위는 두 달째 이어지고 있으며, 공연장 주변의 접근과 운영 여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핸드볼경기장인 티켓링크 아레나에서 예정됐던 다른 공연들도 잇따라 일정을 취소하거나 개최 장소를 바꾸고 있다. JO1 측 역시 공연장 변경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대체안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서울 공연 전체를 취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9월 26일과 27일 예정된 두 차례 무대는 모두 열리지 않으며, 선예매 준비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도 파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