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동서 거래 재개 뒤 급락…2분기 실적도 위축
핵심 요약
IS동서 주가가 거래 재개 뒤 장중 최대 9.57% 하락했다. 별도 기준 음수 매출은 일부 분양계약 취소분을 기존 매출에서 차감한 결과다.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1%, 90.5% 줄었다.
IS동서 주가가 13일 주력사업 정지 여부를 둘러싼 거래정지 해제와 2분기 실적 부진이 겹치며 큰 폭으로 움직였다. 이날 오후 1시 18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60원(6.96%) 내린 1만8180원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55분 정상 거래가 재개된 뒤 장중 고가는 1만9180원으로 전일 대비 1.84% 낮았고, 저가는 1만7670원으로 9.57%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오후 6시 36분 IS동서에 주된 영업 정지 여부를 확인하는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IS동서는 13일 오전 11시 15분 건설과 콘크리트 등 주요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된 영업이 중단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오전 11시 45분 정지 해제를 알렸고, 10분간 동시호가를 거쳐 오전 11시 55분부터 매매가 정상화됐다.
이번 조치는 전날 오후 4시 41분 공개된 반기보고서에서 비롯됐다. 보고서에는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마이너스 632억2916만4790원으로 기재됐다. 거래소 규정에서 주된 영업의 정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한다. IS동서는 특정 현장의 일부 분양계약이 취소되면서 앞서 인식했던 매출액을 해당 분기에서 차감해 음수 매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분양계약 정리는 일부 수분양자의 잔금 납부 지연 등 여러 여건을 반영해 기존 계약을 종료한 뒤 다시 판매하기 위한 절차였으며, 해당 물건에 대한 재판매 활동은 현재 진행 중이다. 별도 기준의 음수 매출과 함께 연결 실적도 크게 줄었다.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138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1%, 90.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