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X NFT 보상 지연에 투자자들 법적 대응
핵심 요약
IPX가 크립코 잠적으로 무산된 NFT 프로젝트의 피해 대책을 예고했지만 보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약 40명의 피해자 모임은 전체 손실을 최소 100억원으로 추산하고 집단 고소와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웨이드사이드 NFT는 판매가보다 약 90% 하락했고 OOZ NFT 가격은 0원이 됐다.
네이버 계열사 IPX가 NFT 발행 파트너사 크립코의 잠적으로 중단된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 대책을 예고했지만, 12일 현재 피해 보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 40명이 참여한 ‘IPX·크립코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양사를 상대로 집단 고소와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피해자 모임은 IPX가 보상 대책을 약속한 뒤 소통을 끊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개별 투자자 가운데 20억원대 손실을 본 사례가 있으며, 모임이 추산한 전체 피해액은 최소 100억원이다. 크립코는 지난 5월 29일 X를 통해 투자자들과 소통하던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폐쇄하겠다고 공지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크립코의 잠적 이후 IPX 관련 NFT 가격은 급락했다. 12일 자정 기준 웨이드사이드 NFT는 0.06이더리움, 약 15만원에 거래돼 판매 당시 0.34이더리움, 약 150만원보다 약 90% 떨어졌다. 2024년 0.033이더리움, 약 8만5000원이었던 OOZ NFT의 현재 가격은 0원이다. 두 상품은 이더리움 기반 프로필 사진 형태로 출시됐다.
IPX는 크립코 잠적 당시 캐릭터 지식재산권 원소유자로서 관련 당사자들과 협력하고, 크립코 자산 보유자를 위한 안내를 별도로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후속 보상과 소통이 없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IPX는 2011년 라인 스티커 캐릭터 사업으로 출발했으며, 2022년 3월 라인프렌즈에서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바꾼 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