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목표가 26만원…탄소섬유 회복 주목
핵심 요약
신한투자증권이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타이어보강재 수익성이 실적을 견인했다. 탄소섬유는 판매량과 판가 개선, 설비 재가동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흑자 전환이 전망됐다.

신한투자증권이 4일 HS효성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력 사업의 양호한 실적과 달리 성장 사업을 둘러싼 우려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탄소섬유의 손실 축소가 본격화되면 내년 상반기 흑자 전환과 사업 가치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HS효성첨단소재의 전날 종가는 16만200원이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해 시장 평균 전망치 639억원을 웃돌았다.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648억원이었다. 타이어코드 판매가격은 직전 분기보다 17% 상승했으며, 제품 구성 개선과 높은 가동률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4.4%포인트 오른 11.8%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의 수익성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끈 셈이다.
PET 타이어코드는 세계 1위 수준의 경쟁력과 판매가격 전가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제한적인 증설과 하이브리드 코드 판매 확대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뒷받침할 요소로 꼽혔다. 반면 목표주가에는 글로벌 비교 기업의 평가배수 하락이 반영됐다. 현재 평가가치는 과거 범위의 하단에 놓인 것으로 분석됐다.
성장 사업인 슈퍼섬유 부문의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탄소섬유는 판매량이 43%, 판매가격이 8% 각각 개선됐으며, 신규 거래선 확대와 전주·베트남 설비 재가동으로 고정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타이어코드의 차별화된 수익성이 확인된 가운데 탄소섬유가 회복 단계에 들어서면서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