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조선 호조로 상반기 수익성 대폭 개선
핵심 요약
HJ중공업의 상반기 매출은 1조2713억원, 영업이익은 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선 부문은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선별 수주와 공정·위험 관리를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HJ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713억원과 영업이익 8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에서 8.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당기순이익도 88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11억원 순손실에서 대규모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 상승의 중심에는 조선 부문이 있었다. 조선 매출은 6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3866억원보다 7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7억원에 달했다. 조선 부문이 회사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한 비중은 약 91%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
상선 사업에서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의 건조 공정이 본격화됐고, 방산을 포함한 특수선 사업도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수익성을 우선한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화, 원가 절감 노력 역시 실적에 반영됐다. 건설 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공공공사와 주택·토목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건설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5844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집계됐다. HJ중공업은 하반기에도 공정과 위험 관리를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기준으로 신규 사업을 선별 수주할 방침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신분당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대형 국책사업과 정비사업 공사를 예정대로 수행하고, 조선 분야에서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