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계열사, 미국 조선소 재건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핵심 요약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와 조선소 재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MASGA 이니셔티브에 따른 것으로, 1,500억 달러 투자 약속의 일환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계약을 통해 프레이저 조선소를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의 시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의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미국 조선 산업 부활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서울의 '메이크 아메리칸 쉽빌딩 그레이트 어게인'(MASGA)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설계와 건설, 운영 시스템, 데이터 관리 역량을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최근 워싱턴에서 협약을 맺었으며, 프레이저 인더스트리는 이번 파트너십이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의 김형관 사장은 조선소 설계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해 프레이저 조선소가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의 허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중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슈피리어호 연안에 위치한 프레이저 조선소를 시범 사업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MASGA는 한국 정부가 미국 조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한국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는 데 핵심 요소 중 하나였다. 이 이니셔티브에 따라 한국은 미국에 대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의 일환으로 1,500억 달러를 미국 조선 산업 부활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한국 최대 조선 그룹인 HD현대의 중간 지주사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조선 기술과 경험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전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프레이저 조선소가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의 시범 모델로 활용됨에 따라, 향후 다른 미국 조선소로의 확산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사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사업 범위는 올해 하반기 계약 체결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