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하이드로젠, 중소형 SOFC 시장 공략 본격화
핵심 요약
HD하이드로젠이 한국형 SOFC 제품과 제조시설의 사용전검사를 마치고 양산체계를 갖췄다. 249kW급 HD250과 285kW급 HD300에는 외부 급수가 필요 없는 무급수 운전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는 중소형 육상 발전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해양시장으로 SOFC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의 연료전지·수전해 전문기업 HD하이드로젠이 한국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양산 기반을 갖추고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회사는 7일 중소형 발전용 제품인 ‘HD250’과 ‘HD300’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체계를 완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SOFC 사업의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HD하이드로젠은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진행한 HD250·HD300 발전설비와 제조시설의 사용전검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제품과 생산시설의 적합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 HD250은 249kW급, HD300은 285kW급으로 설계됐으며, 두 모델 모두 중소형 발전용 시장을 겨냥한 SOFC 제품이다.
SOFC는 수소연료전지 가운데 높은 발전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발전기술로 평가된다. 천연가스와 수소 등 여러 연료를 활용할 수 있고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열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전력 수요처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분산전원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양산 대상인 HD250과 HD300에는 외부에서 별도로 물을 공급하지 않고도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무급수 운전 기술이 적용됐다. HD하이드로젠은 수요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중소형 발전용 제품을 앞세워 육상 발전시장에서 사업을 넓히고, 향후 해양시장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남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생산체계 구축을 SOFC 사업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