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 모티프 3로 데이터센터 운영 자동화
핵심 요약
HDC랩스가 모티프 3 베타 기반 AI 운영 코파일럿 개발에 착수했다. 자체 평가에서 최적화된 모티프 3 모델은 87점을 기록했다. 금융권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스마트빌딩과 산업 인프라까지 적용을 확대한다.
HDC랩스가 국가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모티프 3 베타를 활용해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코파일럿 개발에 착수했다. 서버와 보안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찾고, 장애 원인과 대응 지침을 운영자에게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금융권 데이터센터와 기업 전산센터를 우선 적용 대상으로 삼는다.
개발에 앞서 일상적인 한국어 질문을 스플렁크 전용 검색 명령어인 SPL로 변환하는 성능을 실제 스플렁크 환경에서 시험했다. 동일한 질의 200개를 대상으로 문법 정확성, 실행 가능 여부, 질문 의도 일치도, 보안 안전성을 평가했다. 2026년 8월 내부 기준의 단발 응답 평가에서 ChatGPT 기반 루나서비스와 딥시크 최신 모델은 각각 약 85점, 자체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모티프 3 베타 모델은 87점을 기록했다.
평가는 생성된 SPL이 오류 없이 실행되는지를 중점적으로 검증했다. HDC랩스는 비정형 머신 데이터의 분석·시각화 플랫폼인 스플렁크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장애 탐지와 원인 분석, 대응 방안 제안뿐 아니라 반복적인 운영 업무까지 자동화할 계획이다. 운영 코파일럿은 로그를 실시간 추적하면서 CPU·메모리 이상이나 DDoS 공격 가능성 등 시스템 상태를 자연어로 설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도록 설계된다.
개발 범위는 자연어 질의의 SPL 변환에서 장애 원인 분석, 이상 징후 탐지, 보안 위협 예측으로 단계적으로 넓어진다. 운영 보고서 작성과 ITSM 티켓 생성, 운영 절차 실행, 승인에 기반한 자동 조치도 자동화 대상에 포함됐다. HDC랩스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초기 적용 경험을 축적한 뒤 스마트빌딩과 AIoT 플랫폼, AI CCTV 통합관제, 제조·산업 인프라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