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우려에 반도체주 엇갈려…코스피 0.60% 하락
핵심 요약
코스피가 0.60% 하락한 6258.77로 거래를 마쳤다. HBM 사양 조정 우려로 SK하이닉스가 4.88% 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624억원을 순매도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61포인트, 0.60% 내린 6258.77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우려로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도 2.86포인트, 0.36% 밀린 798.81로 장을 마감해 양대 지수가 나란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88% 떨어진 142만2000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제품인 루빈 울트라의 HBM 사양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납품 가격에 대한 우려로 번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0.22% 상승한 23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SK하이닉스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는 7.08% 하락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했다. 증시에서는 HBM 노출도가 높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이 코스피 약세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엔비디아의 제품 사양 조정 가능성이 관련 종목의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오후 3시 35분 기준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862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89억원과 2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34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9억원과 1030억원을 순매도했다. 두 시장 모두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