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교외선 연계로 가까워진 장흥 계곡
핵심 요약
GTX-A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대곡역까지 약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대곡역에서 교외선으로 환승해 약 30분을 달리면 무인역인 장흥역에 도착한다. 장흥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이동하면 장흥 계곡과 주변 휴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TX-A와 교외선을 잇는 철도 여정이 서울 도심에서 경기 양주시 장흥 계곡으로 향하는 여름철 이동 선택지로 떠올랐다. 서울역에서 GTX-A를 타면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까지 약 10분이 걸리며, 이곳에서 교외선으로 환승해 장흥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장흥역에서 버스로 약 10분을 더 가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흥 계곡에 닿는다.
서울역을 출발한 GTX-A 열차는 일반 지하철의 약 2배 수준인 최고 시속 180㎞로 달린다. 운행 중 속도는 시속 175㎞ 안팎까지 올라갔고, 출발 후 10분 만에 대곡역에 도착했다. 다만 교외선 승강장으로 이동하는 환승 과정에서는 긴 에스컬레이터를 약 6차례 이용해야 할 만큼 통로가 길고 복잡해, 대곡역이 대규모 교통 거점으로 확장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대곡역에서 양주시 장흥역 방면 교외선으로 갈아타면 열차 안팎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용객이 많지 않은 객실은 한적하고, 약 30분 동안 차창 너머로 고즈넉한 경기 외곽 풍경이 이어진다. 도착지인 장흥역은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역이다. 이후 버스로 10분가량 이동한 장흥 계곡에는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이번 이동 경로는 GTX 노선 확충이 기존 교외선과 연결되면서 경기 외곽 휴양지의 접근성을 높이는 흐름을 보여준다. 서울역과 대곡역 사이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든 데 이어 교외선과 버스를 차례로 이용하면 장흥의 계곡과 찜질방 등 여름철 휴가지로 이어지는 여정을 구성할 수 있다. 철도 현장에서는 앞으로도 이용객에게 덜 알려진 노선과 지역의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