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전 사업부 이익 성장…목표주가 3만5000원
핵심 요약
DB증권이 GS리테일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16.7%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은 3조1751억원,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각각 6.7%, 27.5% 증가했다. 전 사업부의 이익 성장과 자산 효율화·자사주 정책 가능성이 기업가치 개선 요인으로 평가됐다.
DB증권은 10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7% 높은 3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본업과 자회사에서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이익 체력이 강화된 데다, 밸류업 계획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판단이다. GS리테일 주가는 2만7350원으로 1000원(3.53%) 하락했다.
GS리테일이 지난 7일 장중 공시한 2분기 연결 매출은 3조1751억원, 영업이익은 109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7%, 27.5% 증가했다. 편의점 매출은 7.1% 늘었으며 객수와 객단가가 함께 성장하고 점포 순증 규모도 전분기보다 확대됐다. 다만 경쟁사보다 높은 기존점 성장률에도 공통비 성격의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돼 영업이익률 개선 폭은 제한됐다.
슈퍼마켓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고 운영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 폭이 39억원에 달했다. 홈쇼핑은 유형상품을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늘었다. 공통·기타 사업부는 개발 매출이 23%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전 사업부 합산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로 2분기에도 모든 사업부의 이익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밸류업 계획에는 비핵심 투자주식과 자산의 유동화, 펀드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성 개선,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담겼다. 구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추후 소통할 예정이다. 3분기 편의점은 고마진 상품 판매에 유리한 날씨와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세가 뒷받침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소비쿠폰 기저효과로 낮은 한 자릿수 매출 성장에 그쳤지만 이후 흐름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마켓도 신규점 출점 여력을 토대로 하반기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