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수익성 개선 본격화…목표가 3만5000원
핵심 요약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 27% 증가했다.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7.5%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슽퍼, 홈쇼핑 등 핵심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 구간에 들어섰다. 하나증권은 11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사업 전반의 이익 창출력이 강화됐다는 판단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7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고, 영업이익은 1074억원으로 27% 증가했다.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7.5%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와 신선식품 강화 점포인 FCS의 증가, 퀵커머스 성장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으며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편의점 영업이익률은 3.0%까지 상승했다.
슈퍼 부문 매출도 퀵커머스의 기여도가 커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GS리테일은 부진 점포를 줄이는 동시에 일반 점포보다 매출이 50~60% 이상 높은 대형 FCS 점포를 확대해 점포당 효율을 끌어올렸다. 편의점과 슈퍼가 각각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점포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함께 개선한 점이 전체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됐다.
자체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중심으로 퀵커머스 사업이 확대되면서 편의점과 슈퍼 사이의 시너지 효과도 뚜렷해졌다.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고효율 점포 중심의 재편, 고정비 부담 완화가 동시에 진행된 만큼 실적 개선의 지속성에 무게가 실렸다. 하나증권은 이 같은 사업 구조 변화와 이익 개선 흐름을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