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수익성 급등…영업이익 1조7174억원
핵심 요약
GS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4% 증가했다. 정제마진 확대와 재고 효과, 윤활유 및 자원개발 부문의 호조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3분기에는 유가 변동성과 재고 효과 소멸에 대한 대응이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GS는 올해 2분기에 매출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 당기순이익 1조13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253.4%, 당기순이익은 1180.54% 늘어나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직전 분기와 견줘도 성장 흐름이 이어졌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8.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5%, 36.9%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조2555억원, 영업이익은 2조976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9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7.2%, 130.8%, 415.6%였다.
실적 개선에는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수출가격 상승으로 확대된 정제마진과 일시적인 재고 효과가 함께 작용했다. 윤활유 부문은 세계적인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고, GS에너지 자원개발 부문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발전자회사들은 전력도매가격인 SMP와 가동률 하락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2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일시적 재고 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변화와 사업별 수익성의 엇갈린 흐름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변수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