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수익성 급등…칼텍스 흑자전환 주도
핵심 요약
GS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4%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정유와 윤활유 호조에 힘입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에너지는 성장했지만 석유화학과 발전 계열사는 원가 부담과 가동률 하락으로 부진했다.
GS는 1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253.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8%에서 23%로 뛰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GS칼텍스가 있었다. GS칼텍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5% 늘어난 16조6724억원, 영업이익은 2조5507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2분기 257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정유 부문은 매출 13조2965억원과 영업이익 2조19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400억원 영업손실을 뒤집었다. 윤활유 부문도 매출 6861억원, 영업이익 3577억원으로 각각 52%, 213% 증가했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와 글로벌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과 일시적인 재고 효과가 GS칼텍스의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윤활유는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받았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이 41% 증가한 2조6899억원이었지만 6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원가 부담이 커지고 수요와 공급이 감소하면서 파라자일렌과 벤젠 등의 스프레드가 약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GS에너지는 매출 2조4219억원과 영업이익 1조53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5%, 347% 성장하며 그룹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발전 계열사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GS EPS는 발전기 가동률 하락과 액화천연가스 1호기 개별연료제 계약 종료 영향으로 영업손실 73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GS E&R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295억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