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정유 호조에 2분기 수익성 큰 폭 개선
핵심 요약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37% 증가했다. GS칼텍스의 정제마진 확대와 재고 효과, 윤활유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석유화학과 발전 사업은 부진했으며 3분기 유가 변동성이 주요 변수로 남았다.
㈜GS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131억원과 영업이익 1조7174억원을 기록했다. 11일 공개된 실적에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3% 늘었고, 영업이익은 253.37% 급증했다. 주가는 10만3400원으로 5900원, 6.05% 상승한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조2555억원, 영업이익은 2조9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22%, 영업이익은 130.82% 증가했다. 2분기 수익 확대 폭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GS칼텍스가 있었다.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수출 가격이 오르면서 정제마진이 확대됐고, 일시적인 재고 효과도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윤활유 사업은 세계적인 공급 차질 속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GS에너지 자원개발 사업 역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사업별 흐름은 엇갈렸다.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전 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발전 자회사들은 전력도매가격인 SMP와 가동률 하락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 3분기에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시적 재고 효과도 사라질 전망이어서, 불확실성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향후 실적을 좌우할 변수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