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목표주가 14만원…AI·실적 성장 반영
핵심 요약
흥국증권이 GS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40% 상향했다. 강원도 2.4GW급 AI 데이터센터 계획과 계열사의 전력·건설 역량이 기업가치에 반영됐다. 올해 매출액 29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5조6000억원이 전망됐다.
흥국증권은 13일 G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40% 올렸다. 2026년과 2027년 수익 전망의 상향 조정, 상장 계열사와 비상장사인 GS에너지의 지분가치 확대가 목표주가 재산정에 반영됐다. GS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전일보다 3.59% 오른 10만1000원을 기록했다.
GS그룹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도 기업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그룹은 강원도에 총 30조원을 투자해 2.4GW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GS파워와 GS EPS, GS E&R은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역량을 보유했고, GS건설과 자이C&A, 디씨브릿지는 데이터센터 건설·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올해 연결 실적 전망도 개선됐다. 흥국증권이 제시한 GS의 올해 매출액은 2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9%, 90.4%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와 달리 GS칼텍스와 GS에너지의 영업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지주사 전체의 수익 증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GS에너지는 전력·집단에너지와 자원개발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GS칼텍스는 정유·윤활유 부문의 양호한 정제마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정학적 위험과 역내 설비 가동 차질로 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실적 전망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GS리테일과 GS피앤엘, GS글로벌을 포함한 다른 자회사들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