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피앤엘, 2분기 깜짝 실적에 15% 급등
핵심 요약
GS피앤엘이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돈 실적을 내놓으며 장 초반 15% 넘게 올랐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주요 호텔의 높은 투숙률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내국인 여행 성수기와 방한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이익 증가 기대도 커졌다.
GS피앤엘 주가가 5일 개장 직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전 9시 14분 한국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6100원, 15.16%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됐다. 4만3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4만6450원까지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성장 전망이 매수세를 끌어낸 모습이다.
GS피앤엘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690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153.9%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17.5% 웃돌았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호텔업종의 실적 기대가 번지면서 서부T&D도 장 초반 9%대 강세를 나타냈다.
실적 개선에는 2분기 약 597만명에 달한 방한 외국인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은 투숙률 91.5%를 기록하며 영업 정상화에 따른 이익 증가가 본격화됐다. 나인트리 호텔도 투숙률 88.6%와 함께 이용객 및 객단가가 상승했다. 파르나스 제주 호텔은 제주 입도객 증가와 외국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고가 숙박 수요와 고객 국적의 다변화도 확인됐다. 미국인 고객 비중은 그랜드와 웨스틴에서 각각 29.8%, 24.1%를 기록했으며, 그랜드의 비중은 1년 전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고객층도 빠르게 늘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재산세 납부의 기저와 내국인 여행 성수기, 방한 수요 증가를 근거로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를 큰 폭으로 웃돌고 하반기 이익 성장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