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김 공급망 구축해 K푸드 판로 넓힌다
핵심 요약
GS글로벌이 완도물산·하이랜드푸드와 김 생산 및 유통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완도물산은 생산을, GS글로벌과 하이랜드푸드는 고객 발굴과 국내외 판로 확대를 담당한다. GS글로벌은 식품사업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푸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GS글로벌은 13일 김 전문 생산기업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육류 수입·유통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김 사업 확대에 나섰다. 세 회사는 생산부터 국내외 유통, 브랜드 경쟁력 강화까지 김 제품 사업 전반에서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이날 GS글로벌 주가는 2,76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35원, 4.66% 하락했다.
완도물산은 고품질 김 원재료 조달과 완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을 맡는다. GS글로벌과 하이랜드푸드는 국내외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판매 채널과 수출 시장을 함께 확대한다. 하이랜드푸드는 국내 수입육 시장의 약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1,700여 개 고객사로 이어지는 유통망과 물류·가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완도물산은 2024년 매출 약 460억원과 수출액 약 173억원을 기록한 김 전문기업이다. 가공공장 전체에 FSSC22000 인증을 받았고 미국 FDA 및 USDA 유기농 인증도 확보했다. 대표 브랜드인 ‘새우표 완도김’을 앞세워 중국과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GS글로벌은 2024년 닭고기 가공업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식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는 식품사업팀을 신설해 김 수출과 신규 품목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GS 구내식당에 완도물산 김을 시범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공급망 관리 역량을 활용해 해외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식품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푸드 솔루션’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다양한 K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종합 식품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