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김 공급망 구축해 해외 판로 넓힌다
핵심 요약
GS글로벌이 완도물산·하이랜드푸드와 김 생산·유통·수출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완도물산은 생산을, GS글로벌과 하이랜드푸드는 고객 및 국내외 판매 채널 확대를 맡는다. GS글로벌은 김과 녹차 등으로 품목을 넓혀 푸드 솔루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GS글로벌이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하이랜드푸드그룹과 손잡고 김 제품의 생산부터 국내외 유통과 수출까지 연결하는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3사는 1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본사에서 국내외 판매 확대와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영미 하이랜드 회장, 김천일·최인녕 완도물산 공동대표, 김성원 GS글로벌 사장이 참석했다.
완도물산은 김 원재료 조달과 완제품 생산을 맡고, GS글로벌과 하이랜드푸드는 각사가 확보한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신규 고객과 판매 채널을 발굴한다. 1996년 설립된 완도물산은 지난해 약 460억원의 매출과 약 173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 지정 ‘마른 김 명인’인 김천일 대표가 원초 수매에서 조미·가공에 이르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관리하고 있다.
완도물산은 가공공장 전체에 FSSC22000 인증을 확보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과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도 취득했다. 대표 브랜드 ‘새우표 완도김’을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하이랜드푸드는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약 13%의 점유율을 보유한 육류 수입·유통 기업으로, 1700여 개 고객사와 물류·가공 인프라를 기반으로 김을 신규 사업으로 검토해 왔다.
GS글로벌은 지난해 닭고기 가공업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식품사업팀을 신설하며 식품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 수출과 녹차 등 신규 품목 발굴을 추진하고, 종합상사로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유통·공급망 관리 역량을 연결한 ‘푸드 솔루션’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K푸드를 취급하는 종합 식품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