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틀째 급등…신사업·수주 회복 부각
핵심 요약
GS건설 주가는 5일 장 초반 11.65%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베트남 원전 참여 추진, 주택 정비사업 수주 확대가 투자 요인으로 제시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건축·주택 부문의 원가율은 개선됐다.
GS건설 주가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와 해외 원전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65% 오른 3만2100원에 거래됐다. 전날 18%대 급등한 데 이어 장 초반 다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BNK투자증권은 GS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베트남 원전사업 참여 추진, 주택 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GS건설의 주요 투자 요인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GS그룹이 2028년까지 1.2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경우 약 10조원 규모의 시공 물량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은 베트남 닌투언 2 원전 프로젝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끄는 팀코리아의 비주간 시공사로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주택 정비사업 수주 실적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GS건설은 2025년 6조3000억원을 수주해 업계 3위에 올랐고, 올해 상반기에는 7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2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6% 줄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실적에는 약 1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사업 흐름에서는 주력인 건축·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이 확인됐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수익성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약한 시황 속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이른 시일 안에 강한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제시됐지만, 시장 상황에 따른 투자 결과와 그에 따르는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