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사업 본궤도…에스넷시스템 수익성 반등
핵심 요약
에스넷시스템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GPU 인프라 수주와 자회사 굿어스데이터의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제조기업 GPU 증설과 대형 AI 인프라 구축 수주를 추진한다.
에스넷시스템이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13일 공개한 연결 실적은 매출 263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27% 증가했다. AI 컴퓨팅 수요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실질적인 실적 반등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4% 늘어 흑자로 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814억원과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익 증가율은 130%에 달했다. 연결과 별도 실적에서 모두 개선 흐름이 확인된 가운데 김형우·이남작 대표 체제의 에스넷시스템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함께 달성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GPU 인프라 수주가 있다. 기업과 공공 부문의 AI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대형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이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됐다. 자회사 굿어스데이터는 클라우드와 라이선스 매출을 확대하고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공공 AX 실증 사업을 여러 건 수주해 그룹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하반기에는 국내 제조기업의 AI GPU 통합 증설 투자와 대형 AI 인프라 솔루션 구축 사업 등 주요 수주가 예정돼 있다. 에스넷그룹이 신설한 AX 혁신추진단도 AI 기반 경영 효율화와 조직 역량 강화를 전사적으로 이끌고 있다. 회사는 AI 컴퓨팅 수요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GPU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역량을 활용해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