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목표가 1만5000원…실적 영향은 제한적
핵심 요약
관광기금 우려를 반영해 GKL 목표주가가 1만5000원으로 낮아졌다. 사업장별 예상 매출이 적용 기준에 못 미쳐 실제 비용 증가는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약 4.8%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투자 매력으로 평가됐다.
NH투자증권은 12일 GKL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부담률 상향 추진으로 카지노 업종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9배에서 17배로 조정했다. 관련 소식 이후 GKL 주가는 약 8% 하락했지만 실제 실적에 미칠 영향은 없다는 판단이다.
정부가 검토하는 15% 부담률은 사업장별 연매출 3000억원 초과분에만 적용된다. GKL의 2027년 사업장별 예상 매출은 모두 3000억원 미만이어서 제도가 현실화돼도 비용 부담이 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약화는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했지만, 최근 주가 낙폭은 펀더멘털과 비교해 과도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3% 증가한 1205억원,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31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매스 고객 증가에 대응하는 인력 운용 과정에서 인건비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최근 매스 방문객 확대와 VIP 고객의 인당 드롭액 상승이 함께 나타나 하반기에는 인건비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국내 인바운드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와 한일령 반사 수혜 속에 중국·일본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서울 코엑스·용산과 부산에 도심 영업장을 둔 GKL의 방문객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69억원과 624억원, 2027년에는 4708억원과 657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460원이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