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인권·금융·해외진출 지원 동시 확대
핵심 요약
GH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7년 연속 유지했다. 300억원 규모 상생펀드는 도내 중소기업 37곳의 신청으로 5개월 만에 소진됐다. 판교 AI·딥테크 기업 5곳은 10월 미국에서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2일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7년 연속 유지하고,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출시 5개월 만에 모두 집행했다. 판교 제1·2테크노밸리 기업 5곳의 미국 진출 지원도 확정했다. 인권 보호부터 중소기업 금융 부담 완화, 해외시장 개척까지 사업 대상별 지원을 동시에 구체화한 것이다.
GH는 올해 인증기관을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으로 바꾸고 인권경영체계를 다시 심사받아 적격 판정을 받았다. 2020년 첫 인증 이후 7년째다. 유엔 세계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기준 등을 토대로 법규 준수, 인권 위험 관리와 개선 활동을 평가받았다. GH는 주택공급·도시개발·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협력업체와 현장근로자를 포함한 공급망 위험을 점검하고,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중심으로 신고·상담 및 구제 절차를 정비했다.
금융지원에서는 GH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거나 임대한 도내 중소기업 37곳이 상생펀드를 이용했다. GH가 3월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예탁한 300억원의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삼아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연 3.05%포인트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다. 자산 운용 수익을 지역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투입한 구조다. 김용진 사장은 조기 소진이 현장의 심각한 자금난을 보여준다며 체감도 높은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외진출 사업인 ‘2026 GH 베이스캠프’에는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AI·딥테크 기업인 에이올코리아, 메디에이지, 아이리브, 팩타고라, 스위그가 뽑혔다. 이들은 2개월간 국내 교육을 받은 뒤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TechCrunch Disrupt 2026’에 참가해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항공·숙박·교통비와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2~13일 31개 시·군 공무원과 지원센터·공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이해, 계획 수립, 노후주거지 정비, 지역맞춤형 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계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과정은 계획·관리 전문과정으로 나뉘었으며 한국도시재생학회와 공동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