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조 단식 시작…통합시에 책임 있는 개입 요구
핵심 요약
GGM 노조가 노사 갈등 해결과 통합시의 개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부당노동행위 의혹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사측은 전향적 교섭안을 노조가 거부했다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교섭 결렬 이후 이어진 노사 갈등을 풀기 위해 12일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 기자회견에서 노사관계 정상화를 촉구하고, 최대주주인 통합시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의 노조 탄압과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측과 집중 교섭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노동 당국이 관련 의혹을 조사하며 강제 수사에도 나선 만큼,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측은 입장문에서 단식 농성에 유감을 표하며, 단식이 노사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의 능력 범위에서 전향적인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부당노동행위 주장을 둘러싼 노동 당국의 조사와 사법 절차에는 성실히 협조하고, 잘못이 확인되면 개선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GGM 노조는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2025년 1월부터 사측과 갈등을 겪어 왔으며, 그동안 4시간 부분 파업과 천막 농성을 이어왔다. 이날 시작한 단식 농성은 이런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노조는 통합시의 책임 있는 역할과 의혹 규명을 요구하고, 사측은 교섭안 거부와 조사 협조 입장을 밝혀 양측의 입장 차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