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RB 새 수장에 이승훈…모바일 심의 확대 대비
핵심 요약
이승훈 안양대 교수가 GCRB 제6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제6기 위원회는 2026년 하반기 모바일 플랫폼을 포함한 2단계 민간이양을 추진한다. 심의 이력 검토와 지침·회의록 공개를 통해 등급분류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게임문화재단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 제6기 등급분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간 호선을 거쳐 이승훈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9년 7월까지 3년이다. 이 위원장은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을 지냈으며 2020년부터 게임이용자보호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6기 위원회는 게임과 법률·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추천기관은 기존 8곳에서 16개 단체로 확대됐고,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의 특성과 등급거부·음란물 판례 등을 검토할 게임 및 법률 전문가의 비중도 커졌다. 위원 평균 연령은 54세에서 44세로 낮아졌다. GCRB는 최신 게임 흐름과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위원회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핵심 과제는 2026년 하반기 시행되는 게임물 등급분류 2단계 민간이양의 안착이다. GCRB는 지난해 11월 1단계 이양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과 개인사업자 게임까지 위탁 범위를 넓혔다. 2단계에서는 모바일 플랫폼과 간소화 심의를 도입한다. 청소년 이용불가 및 15세 이용가 게임은 위원회 정밀 심의를 적용하고, 전체·12세·15세 이용가 게임은 간소화 절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심의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편도 추진된다. 사전 검토 과정에서 유사 심의 이력과 해외 이력을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7대 검토 요소와 현물경품 이벤트 관련 지침을 공개한다. 산업계 토론회도 열며 회의록과 운영 성과, 연간 회의 일정, 신청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하반기부터 모바일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까지 맡게 되면서 아케이드·웹보드 등 사행성 모사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의 등급분류를 GCRB가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