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사업 확장 힘입어 수익성 반등
핵심 요약
GC메디아이의 상반기 매출은 1014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각각 7.9%, 302.3% 증가했다. 핵심 사업 성장과 비용 관리, 자회사 크레템의 손실 축소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의사랑 AI 확산과 연동·구독형 수익모델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135억원에 도전한다.
GC메디아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014억원과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302.3% 늘었다. 의료 기반시설과 전자상거래 등 핵심 사업의 외형 성장에 비용 관리와 자회사 손익 개선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 5월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목표 135억원의 약 46%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의료 기반시설 부문에서는 부가 솔루션 판매와 고객당 평균 매출이 증가했고, 데이터·마케팅 부문은 제약 데이터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이어갔다. 의료 전문 온라인몰 미소몰닷컴은 신규 고객과 의료소모품 판매가 늘었으며, 의약품 자동조제기 오토팩 소모품 가격 인상도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에 반영됐다. 별도 기준 판매관리비는 전년 수준에 머문 가운데 매출총이익은 증가했고, 연결 실적에는 비브로스의 신규 편입 효과가 포함됐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환자 플랫폼 똑닥의 멤버십 연동 수수료가 새롭게 매출로 잡히기 시작했다. GC메디아이는 외부 서비스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의사랑과 연결될 때 수수료를 받는 통행료 방식의 수익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똑닥에 이어 실손보험 청구와 금융 서비스로 연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자회사 크레템은 인건비·재료비·품질 관련 비용 구조를 손질해 상반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보다 17억원 줄였다.
하반기에는 의료 특화 음성인식, 진료기록 자동 작성, 인공지능 상병·처방 검색, 보조기능을 갖춘 의사랑 AI의 확산에 집중한다. 전국 1만6000여개 병·의원이 사용하는 의사랑 전자의무기록을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해 이용 기반을 넓힌다. 이후 AI와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을 결합한 구독형 모델도 추진한다. 크레템은 해외 유통망 정상화와 국내 사후관리 경쟁력을 토대로 매출 확대와 추가 손익 개선에 나서며, 회사는 연간 영업이익 135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