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디스커버리 브랜드 직접 소유로 전환
핵심 요약
F&F가 8천만달러를 투입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글로벌 상표권과 관련 지식재산권을 인수했다. 패션 상표권뿐 아니라 도메인, 소셜미디어 계정, 저작권, 계약상 권리와 영업권도 확보했다. 로열티 부담을 없애고 세계 주요 시장 진출과 액티브 웰니스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F&F가 13일 미국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와 8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글로벌 상표권과 관련 지식재산권을 인수했다. 원화 환산 금액은 약 1천132억원이다. 계약 체결과 거래 종결은 같은 날 이뤄졌으며, F&F는 핵심 브랜드의 소유권을 직접 확보해 경영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수 범위에는 의류와 신발, 가방을 비롯해 안경·선글라스, 화장품, 소매 및 온라인 소매 서비스 등 패션 사업에 필요한 상표권이 포함됐다. 브랜드 도메인과 소셜미디어 계정, 마케팅 저작물 및 저작권도 함께 넘어왔다. 계약상 권리와 영업권 역시 거래 대상에 들어가 브랜드 운영과 확장에 필요한 유·무형 자산을 포괄적으로 확보했다.
거래 상대방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법인으로, 기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라이선스 계약에서 F&F에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해 왔다. 이번 거래로 F&F는 라이선스 이용자에서 브랜드 권리 보유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사업 운영 과정의 로열티 비용 부담을 없애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F&F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쌓은 브랜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세계 주요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국가와 지역별 소비자 특성 및 시장 환경에 맞춰 상품, 마케팅, 유통 전략을 각각 설계할 계획이다. 현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에 집중된 브랜드 영역은 활동적인 건강관리를 뜻하는 ‘액티브 웰니스’로 넓히고,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의류 브랜드로 육성한다. 김창수 회장은 인간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브랜드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서 키우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