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문턱 넘은 베모트리지놀, 미국 공급 확대
핵심 요약
바스프가 FDA의 베모트리지놀 승인을 바탕으로 티노소브 S의 미국 공급을 확대한다. DSM 뉴트리셔널 프로덕트와 18개월 동안 미국 내 판매·마케팅 공동 독점권을 갖는다. 티노소브 S는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며 높은 광안정성을 갖춘 자외선 필터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베모트리지놀 승인을 계기로 자외선 차단 원료 ‘티노소브 S’의 미국 공급을 본격화한다. 바스프는 11일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 제조사와 브랜드사, 제형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티노소브 S의 판매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바스프는 DSM 뉴트리셔널 프로덕트와 추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 베모트리지놀을 판매하고 마케팅할 권한을 확보했다. FDA가 부여한 18개월의 독점 기간에는 두 회사가 관련 판매·마케팅에 대한 공동 독점권을 행사한다. 이 권리는 미국에서 생산되거나 해외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 적용된다.
티노소브 S는 베모트리지놀을 원료로 제조한 광범위 자외선 필터로,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를 모두 차단한다. 높은 광안정성을 갖춰 다른 자외선 필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는 제품의 개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바스프는 이 같은 제품 특성을 앞세워 미국 선케어 원료 시장의 공급처를 넓힐 방침이다.
바스프의 선케어 원료 제품군에는 티노소브 S와 함께 티노소브, 유비눌, 지코트 등이 포함돼 있다. 자외선 차단 원료뿐 아니라 피부유연제와 유화제, 점도조절제 등 자외선 차단 제품의 제형 개발에 필요한 원료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베모트리지놀의 FDA 승인과 18개월 공동 독점권을 토대로 미국 내 제조사·브랜드사·개발업체를 아우르는 공급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