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오산고 유망주 5명 준프로로 품었다
핵심 요약
FC서울이 오산고 유망주 5명과 구단 최초로 동시 준프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중원을 아우르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갖췄다. FC서울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 병행에 대비하면서 유스 선수의 성장 경로를 강화한다.
FC서울이 산하 유스팀 서울 오산고에서 뛰는 김강준, 신지섭, 이서현, 정현웅, 정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었다. 유스 선수 5명을 한꺼번에 준프로로 영입한 것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이다. 고등학교 3학년 4명과 2학년 정하원은 프로 무대를 향한 새로운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
측면 공격수 정현웅은 FC서울 U-15를 거쳐 U-17 대표팀에서 국제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 U-20 대표팀 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민첩한 방향 전환과 볼 터치, 일대일 돌파가 강점으로 2027년 FIFA U-20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한다. 중앙 수비수 김강준은 1m90의 신체 조건을 활용한 대인 방어와 경합 능력, 침착한 빌드업과 전진 판단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신지섭은 중앙 미드필더에서 자리를 옮긴 뒤 빠르게 성장했다.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경기 운영, 전술 이해도와 안정적인 수비 대응을 갖췄다. FC서울 U-12와 U-15 출신 이서현은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고 민첩성, 활동량, 기본 기술이 돋보인다. 유일한 2학년인 수비형 미드필더 정하원은 FC서울 U-15를 거쳤으며, 1m88의 키와 전진·롱·전환 패스를 활용한 후방 빌드업 및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오산고는 올 시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코리아풋볼파크 U-18 챔피언스컵, K리그 U-17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하며 구단 유스 역사에서 손꼽히는 경쟁력을 보였다. FC서울은 9월부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를 병행하는 일정에 대비해 선수단 선택지를 넓히고, 유스 출신 선수들에게 국제 무대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포지션과 장점이 서로 다른 5명은 선수단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인 유망주 육성을 함께 뒷받침할 자원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