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오산고 유망주 5명 준프로 합류
핵심 요약
FC서울이 오산고 유망주 5명과 구단 최초의 동시 준프로계약을 체결했다. 공격수와 수비수, 미드필더를 아우르는 선수들이 1군 운영에 새로운 선택지를 더한다. 9월 ACL2 병행을 앞두고 선수단을 보강하는 동시에 유스 성장 경로도 강화했다.
FC서울이 7일 산하 유스팀 오산고 소속 김강준, 신지섭, 이서현, 정현웅, 정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었다. 유스 선수 5명을 동시에 준프로로 영입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고등학교 3학년 4명과 유일한 2학년 정하원이 프로 무대를 향한 새로운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
측면 공격수 정현웅은 FC서울 U15와 U-17 대표팀을 거쳤고, 민첩한 방향 전환과 드리블, 일대일 돌파가 강점이다. 최근 U-20 대표팀 훈련 명단에도 포함돼 2027년 FIFA U-20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 김강준은 190㎝의 신체 조건을 활용한 대인 수비와 경합 능력을 갖췄으며, 침착한 빌드업과 전진 판단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신지섭은 중앙 미드필더에서 자리를 옮긴 뒤 빠르게 성장했다. 풍부한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 안정적인 수비 대응이 장점이다. FC서울 U12와 U15를 거친 이서현은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고 민첩성과 기본 기술을 갖췄다. 188㎝ 수비형 미드필더 정하원은 전진·롱패스와 좌우 전환을 활용한 후방 빌드업,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오산고는 올 시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코리아풋볼파크 U18 챔피언스컵, K리그 U17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했다. FC서울은 9월 시작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와 K리그1을 병행하는 일정에 대비해 선수단 선택지를 넓히고, 유스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유스 시스템을 토대로 구단의 색채와 정체성을 이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